미아사거리역 맛집, 일도씨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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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2. 11.
미아사거리역 맛집
일도씨닭갈비
일도씨닭갈비 미아사거리점
주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10가길 8-13
전화번호: 02-982-9008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2:00 연중무휴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일도씨닭갈비.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없어 잠시 대기했다.
근데 대기할 수 있는 곳이 마땅히 마련되어 있지 않아 멀뚱멀뚱 서있었다.
그래도 로테이션이 빨리 돼서 금방 자리를 잡았고, 직원이 잠시만 기다리면 된다고 친절하게 신경써줘서 좋았다.
왠지 마음에 드는 동그란 간판에 캘리로고.
일도씨라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1℃였음 ㅋㅋㅋㅋㅋㅋㅋ
대기하면서 눈에 들어온 와인.
닭갈비에 와인의 궁합이 어떨지 모르지만, 술 못 먹는 나도 요건 마실 수 있겠다 으흥흥.
오늘 분위기 좀 내볼까?
일도씨닭갈비의 간단한 설명이 있는 메뉴판.
기본 닭갈비도 좋지만 치즈는 사랑이니까 치치치즈닭갈비로 주문!
넉넉한 고기와 3가지 치즈가 들어간다니 기대하겠숴.
기본찬으로 나오는 무피클과 양배추샐러드.
(닭갈비와 잘 어울려서 요것도 싹싹 비우고 왔다는)
내 앞에 컵만 3잔.
물도 정수기물이 아니라 헛개차로 나오니 마셔줘야하고,
외식할 땐 탄산은 기본이니 콜라도 필요하고,
술을 못 마시는 나를 위해(?) 순하고 달달한 와인이 있다 하니 이것도 마셔줘야지.
욕심쟁이 우후훗.
치치치즈닭갈비 13000원
모든 메뉴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
우린 나중에 밥을 비벼 먹을 거니깐 셋이라도 2인분 주문했다.
고기의 양도 많아 보였는데, 고구마, 떡, 양배추 등의 야채도 충분히 들어있어 양 자체는 대만족!
닭갈비가 준비되는 동안 단호박 수프가 나왔다.
저번에도 다이닝레스토랑 닭갈비집을 갔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구만!!
닭갈비먹으러와서 식전수프라니~
심심하면서도 달달한 맛도 느껴져서 맛있게 흡입.
여심 저격!!
두번째 여심저격 아이템 스위트와인.
1잔 5000원, 1병 20000원
복분자느낌이 나는 달달함을 느끼며 홀짝거리는데, 분위기가 산다.
직원분께서 점심시간인 11시~3시 사이에 오면 무료로 제공이 된다는 정보를 주심!
야채를 사이드로 걷어내니 고기가 한가득인게 확연히 보인다.
고기좋아고기좋아.
지글지글지글.
1분이 1시간 같은 기다림. 빨리 익으렴.
직원이 계속 와서 완성될 때까지 볶아준다.
완성인가? 먹으면 안 돼요?
네, 안돼요.
치치치즈가 남았으니까!!!!
치즈 대기중.
치즈 눈이 내립니다.
모짜렐라 + 체다 + 파마산 치즈 세가지가 들어가 치치치즈 인갑다.
아, 파마산은 다 완성된 후 뿌려줬음!
뚜껑을 덮고 잠시 대기.
뚜껑을 오픈하니 알맞게 녹아있는 치즈.
와웅 드디어 먹는다!
여기 늘어나는 치즈 보소.
치즈가 닭갈비의 매운맛을 잡아줘 정말 잘 어우러지는 맛.
맛있다!!!
치즈는? 사랑입니다.
쉴 틈 없이 먹었는데도 고기가 계속 있다고 느낄 정도로 양이 진짜 많았다.
3인분 시킨 거 아니냐며 주문서 다시 한 번 보고 ㅋㅋㅋㅋㅋ
양도 많고 맛도 있고.
와인도 생각보다 닭갈비랑 잘 어울려서 좋았음!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 하는 볶음밥.
닭갈비의 남아있는 양념을 그대로 다 써서 볶아 좀 짜긴 했지만,
김가루와 참기름이 어우러져 고소함이 플러스되어 상쇄되는?
남겨둔 고기와 볶음밥과 같이 비벼 먹으니 더 꿀맛. 치즈가 또 녹아서 같이 어우러지니 더 맛있.
배부르다고 해놓고 또 흡입.
일도씨닭갈비 매장 내부는 테이블도 꽤 많은 편이었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양이 많아 좋았고, 맛도 서비스도 좋은 편이라 편하게 잘 먹고 온 것 같다